[2보] “한강 수위 미쳤다…지금 서울 상황이 매우 위태롭습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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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한강 수위 매우 높아져
한강대교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돼

서울 한강 수위가 매우 높아져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강(본류) 유역에 내린 비로 서울시(한강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여 2020년 8월 6일 12시쯤에는 주의보 수위(수위표 기준 8.50m)를 초과(도달)할 것이 예상되어 홍수주의보를 발령하니 한강 인근 하류지역 주민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강홍수통제소 트위터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8.23m이다. 이는 홍수주의보 기준이 되는 ‘주의’ 수위인 8.5m에 근접했다.

한강대교 홍수경보 기준인 ‘경계’ 수위는 10.50m이다. 과거 최대 홍수위는 일제강점기 을축년 대홍수 당시인 1925년 7월 18일에 기록된 11.76m였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강대교 지점에서 발령된 적이 없는 ‘대홍수경보’ 기준인 ‘심각’ 수위는 13.30m다.

중부지방 폭우로 인해 팔당댐과 소양강댐이 방류를 시작해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오전에는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노들로 한강대교∼여의하류IC 구간과 증산교 하부도로, 사천교 지하차도도 이날 오전부터 양방향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도 전날(5일) 오후 9시 25분께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서울 한강대교 일대에 수위가 높아져 있다 / 뉴스1

경찰은 “어제(5일) 저녁부터 소양강댐과 팔당댐에서 방류량이 많아지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 도로 통제 구간이 확대되고 있다. 차량 통제가 이어질 수 있으니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밝혔다. 

6일 트위터로 전해진 서울 한강 상황 영상과 사진이다. 

한강 다 잠겼어

지금 한강 돌았음

와…한강 수위 높다. 세면대 막힌 것 같아. 밑에 잠길 정도로 비 오는 거 진짜 오랜만

응봉역과 옥수역 사이 한강공원 잠김

한강 완전 잠긴 거 실화냐고요…

한강 수위 무슨 일

현재 한강 모습

오늘 아침 한강…저기 산책로 있었어

한강공원 사라짐

경의선 안에서 본 한강이 이래 지금.

날마다 가까워지는 중인 한강. 밑에 산책로 같은 거 있었는데 잠겨버렸어

반포한강공원. 나무 꼭대기 밖에 안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