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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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비용 상쇄시키고도 남을 만큼 양호한 실적
전적으로 국내 수주환경이 중요

 

DB금융투자는 31일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는 일회성비용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만큼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2조5477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3103억원, 세전이익은 78.2% 상승한 3525억원으로 집계됐다”라며 “미국 에탄 분해시설(ECC) 투자 취소로 인한 비용 처리, 코로나19로 인한 공사지연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고려개발, 올해 인수한 카리플렉스(Cariflex) 연결 편입 효과, 유화부문 실적 개선, 주택과 플랜트의 높은 수익성 유지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은 “세전이익과 비교했을 때 순이익이 적은 것은 대림씨엔에스 매각으로 인해 중단사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윤호 연구워은 “과거와 달리 대림산업에게 있어 해외 플랜트 시황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대부분의 이익이 국내 주택과 YNCC 등 유화사업부에서 발생하고 있고, 대림건설(삼호와 고려개발 합병 법인)과 카리플렉스 연결 편입으로 국내 주택과 유화 시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수주목표 10조9000억원의 달성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인데 연간 주택분양과 국내 주택 및 토목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 유지를 위해서는 하반기 수주 활동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매각 이익이 반영되는 등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밸류에이션은 저렴한 수준이다. 물론 21년 이후 실적이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저평가 상태는 분명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