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집에 두고 온 수험생에 기적이 일어났다

11
수능 당일 광주에서 벌어진 일
신고받자마자 시험장에 도착한 경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뉴스1

수험표를 두고 온 수험생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 3일 오전 7시 45분쯤 112 상황실에는 신고 전화 한 통이 들어왔다. 광주 북구 용봉동에 거주 중인 한 수험생 부모는 “아들이 집에 수험표를 두고 갔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에 신고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26지구 제11시험장인 광덕고등학교에서 경찰이 수험표를 감독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당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경찰은 부모에게 수험표를 전달받았고,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광주 서구 26지구 제11시험장인 광덕고등학교에 도착했다.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수험표는 무사히 감독관에게 전달됐다.

이밖에도 이날 전국 곳곳의 경찰은 지각 위기 수험생을 직접 고사장으로 바래다주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3일 오전 부산 동구 경남여자여고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경찰차를 타고 들어온 수험생이 경찰관과 함께 수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교통정보센터에서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원들이 수능 당일 수험생 긴급 지원 작전에 사용할 안전모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