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망토·고무가 진짜로 우리나라말이 아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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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충격에 빠뜨린 단어들
망토·고무·피망 등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당연히 한국어라고 생각할 법한 외래어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외래어를 두고 많은 의견이 오갔다. 실제로 한글처럼 사용하는 단어들이 외래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점차 외래어 사용을 줄여나가는 추세지만, 이전부터 한글로 착각하기 쉬웠던 외래어들은 일상 곳곳에 숨어있다. 우리말로 쉽게 착각할 수 있는 외래어들을 모았다.

1. 망토

상의에 걸쳐서 펄럭이게 하는 겉옷인 망토는 프랑스어인 ‘manteau’에서 유래했다. 주로 외투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망태기에서 파생된 말이 아니었냐는 반응도 뒤따른다.

이하 셔터스톡
2. 고무

고무 역시 프랑스어 ‘gomme’의 발음이 일본어를 거쳐 한국에 정착된 말이다. 영어로는 ‘gum’으로, 이 발음은 현재 우리가 자주 씹는 껌이 됐다. 

3. 빵

빵은 익히 알려진 대로 포르투갈어 ‘pão’에서 비롯됐다. 이 발음이 ‘뻐웅’과 비슷하다고 해 일본에서 쓰게 된 단어다. 현재는 국어사전에 등록돼 한국어처럼 쓰이고 있다.

4. 피망

피망은 프랑스어로 고추를 뜻하는 ‘piment’을 어원으로 한다. 우리가 실제로 먹고 있는 피망은 프랑스 본토에서는 ‘뿌아브롱(poivron)’ 종이다.

 
5. 댐

강, 하천 등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만드는 댐은 영어 단어다. 우리말로는 ‘둑’이 있으며 한자로는 ‘언’, ‘제’ 등으로 부른다.

6. 미안

미안은 ‘남에게 대해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러움’을 뜻하는 한자어 ‘未安’이다. 

7. 시소

시소는 같은 놀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seesaw’에서 온 단어다.

8. 도대체

도대체 역시 ‘사물의 전체에서 요령만 딴 줄거리’를 뜻하는 한자어에서 비롯됐다. 이를 뜻하는 말은 ‘대체’지만, 더 넓게 강조하는 의미로 ‘도대체(都大體)’를 쓴다.

9. 바리캉

머리를 깎는 기구를 뜻하는 바리캉은 프랑스어 ‘Bariquand’다. 이것이 일본에 ‘바리깡’으로 전해지면서 한국으로 넘어오게 됐다.

10. 깡통·깡패

깡통과 깡패는 외래어와 한국어가 합쳐진 복합형 신조어다. 깡통은 ‘can(캔)’과 통이 합쳐진 단어이며, 깡패는 범죄 조직을 뜻하는 gang(갱)과 패가 합쳐진 단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